2023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인비테이셔널

현재 e스포츠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이 오는 5월 2일부터 21일까지 약 3주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

라이엇 게임즈에서 주관하여 개최되는 상위 클래스 e스포츠 토너먼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는 전 세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일정 자격을 갖춘 팀만이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개의 팀이 참가하게 됐는데, 그중 대한민국에서는 Gen.G Esports(젠지)와 SKT T1이 이번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됐다.

Gen.G Esports와 T1 양 팀 모두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oL Champions Korea, LCK) 결승전에서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주며 맞붙었으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경기에서는 간발의 차이로 Gen.G Esports가 우승했지만, T1은 지난 2017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우승한 경험이 있어 두 팀 모두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팀은 바로 중국의 JD Gaming(징동 게이밍)이다. JD Gaming은 여러 글로벌 무대에서 수차례 순위권을 기록한 경험이 있으며, 한국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던 룰러(박재혁) 선수가 지난 2022년 12월 새롭게 합류하여 이번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로써 많은 전문가는 JD Gaming이 이번 대회에서 봇 라인에서 한층 강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은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로 나뉘어 경기가 치뤄진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더블 엘리미네이션 브래킷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에는 플레이인 무대에서 진출한 상위 3개 팀과 팀 선발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팀이 경기를 치르며, 한국의 Gen.G Esports와 T1은 모두 플레이오프 무대에 미리 진출한 상태이다.

이번 대회에서 눈여겨볼 점은 유미와 신규 챔피언인 밀리오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새로운 챔피언은 사용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밀리오는 이번 대회에서 볼 수 없게 됐다. 한편, 이번 2023 MSI e스포츠 토너먼트의 우승 상금은 250,000달러로 책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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