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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맨의 다이어리 #1_이번 MLB 시즌에 주목해야 할 팀들

2023년 25월 05일

모든 스포츠가 다 그렇지만 MLB 승부 예측도 절대 쉽지 않아요. 하지만 스탯맨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저는 MLB 예측을 제 나름대로 하는 것을 아주 즐깁니다. 숫자를 보면서 경기를 즐기는 게 뭐가 재밌냐고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이 재미는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니까요. 그런 친구들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야구에 베팅할 때 팁이란 건 사실 별거 없어요. 진짜 스탯이 좋아서 이길 것 같은 팀에 베팅하거나, 아니면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지만 숨은 진주를 발굴하거나 하는 거죠. 아, 물론 그게 어려운 일이긴 해요 😅. 저도 실패를 많이 하지만 분석이라는 게 늘 맞는 건 아니니까요. 제 나름의 분석과 전략을 세우면서 게임을 한다는 게 중요한 겁니다, 여러분. 그게 제대로 즐기는 MLB 팁이에요.

오늘은 이번 시즌에서 주목할 만한 팀에 관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해요. 참, 이건 제가 추천하는 ⚾️MLB 승부 예측⚾️이니까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확인하세요 😉!

제가 주목하는 첫 번째 경기는 바로 4월 말에 있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경기예요. 샌디에이고는 김하성 선수가 뛰고 있는 팀이라 한국🇰🇷 팬 중에 응원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특히 이번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도전하는 샌디에이고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김하성 선수는 올해 좌투수 상대로 19타수 6안타 타율 3할 1푼 6리 1홈런 3타점 OPS 1.041로 강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는데, 요즘 경기에서 타율이 0.048로 떨어지면서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

좋은 활약을 보여주다가 타율이 1할대로 내려갔지만, 저는 김하성 선수의 저력을 믿습니다 👏. 2021년과 2022년 각각 95마일 이상의 빠르 타구가 31.8%, 32.4%로 꽤 높았거든요. 작년까지는 배트를 강하게 돌리고 스윙 폭을 줄이면서 짧게 끊어치는 스타일이었는데 스윙을 크게 하면서 스탯이 하락하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부진했을 때 스윙을 수정하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그가 이번 시즌 중에도 분명 길을 찾고 변화를 주면서 치고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앞으로 펼칠 경기들입니다. 이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개막 14연승을 달성하면서 역대 개막 최다 연승에 바짝 다가선 탬파베이의 연승 행진🏆이 정말 짜릿한 요즘입니다! 1982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987년 밀워키 브루어스가 빅리그 개막 최대 연승 13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이 기록이 깨지면서 무려 138년 만의 대기록들이 쏟아지고 있어요. 1880년에 화이트 스타킹스(현 화이트삭스)가 홈 21연승을 한 기록이 있지만, 1901년 이후 이런 기록은 처음이니 MLB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음으로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앞으로 펼칠 경기들입니다. 이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개막 14연승을 달성하면서 역대 개막 최다 연승에 바짝 다가선 탬파베이의 연승 행진🏆이 정말 짜릿한 요즘입니다! 1982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987년 밀워키 브루어스가 빅리그 개막 최대 연승 13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이 기록이 깨지면서 무려 138년 만의 대기록들이 쏟아지고 있어요. 1880년에 화이트 스타킹스(현 화이트삭스)가 홈 21연승을 한 기록이 있지만, 1901년 이후 이런 기록은 처음이니 MLB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기록은 휴스턴 애스트로와의 경기에서 달성되었는데, 만약 휴스턴의 요르단 알바레즈가 탬파베이 원정에 참여했다면 이야기가 달라졌을까요? 요르단 알바레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강타자로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이기도 했는데, 이번 시즌 타율 0.253, 6홈런, 27타점으로 중심을 잡아주고 있었거든요. 목 부위 통증으로 탬파베이 원정에서 빠졌는데, ‘그가 경기에서 뛰었더라면 어땠을까?’하고 상상하는 재미도 있네요 🤭. 아무튼 이번 시즌에서 탬파베이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이미 MLB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지만 그 역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정말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이야기가 나온 김에 제가 주목하는 세 번째 경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겠네요. 4월 말에 있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 역시 놓칠 수 없습니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맞대결을 펼친 두 팀의 경기니까요 ⚡️.

하지만 리그 챔피언들의 시즌 출발은 약간 불안한 모습입니다. 휴스턴의 경우는 작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미네소타 트윈스 원정에서 9대 6으로 패배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필리스는 개막 4연패를 하면서 정말 불안한 출발을 했는데, 그 이후에는 중심을 잡고 연승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봤을 때 두 팀의 전력은 베스트라고 할 수 없네요. 뭔가 공격에 공백이 있다고 할까요? 애스트로스의 2루수 호세 알투베는 손가락 골절로 결장 중이고, 앞서 얘기한 요르단 알바레즈는 목 통증으로 원정을 포기했죠. 팀 OPS가 0.663으로 MLB 26위, 평균 자책점은 4.37로 MLB 13위에 올라 있으니 결코 베스트라고 할 수는 없겠네요 😔.

필리스 역시 브라이스 하퍼가 왼쪽 팔꿈치 인대 수술로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빠르면 6월에 복귀한다고 했는데 계획보다 빠른 복귀가 가능했으면 좋겠네요. 필리스의 팀 OPS는 0.737fh 15위, 홈런 6으로 26위, 평균 자책점 5.74로 27위입니다.

디펜딩 챔피언들의 스탯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의아하지만, 시즌 후반 탄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즌은 장기전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결국 마운드의 힘, 안정적인 선발 불펜이 시즌 성적을 가른다고 봅니다. 일단 AL 서부 우승 확률은 현재로서도 애스트로스가 가장 높다고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의 대결은 꼭 얘기해야겠네요. 제가 뉴욕 양키스 팬이라고 말씀드렸던가요? 서브웨이 시리즈로도 알려진 양키스와 메츠 간의 경기는 플레이오프 경기라고만 할 수 없습니다. 바로 뉴욕시 자체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죠. 영원한 우승 후보인 뉴욕 양키스는 메이저리그에서 25년 연속 최고의 구단 가치를 유지하는 팀이기도 합니다 😎. 월드시리즈를 27번이나 우승해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요. 뉴욕 메츠는 29억 달러의 가치를 가진 팀으로 팀 가치만 놓고 보면 양키스에 조금 못 미치지만, 경기 결과는 팀의 가치로만 예측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이번에 양키스에서 제가 주목하는 선수는 유격수인 앤서니 볼피입니다. 앤서니 볼피는 만 21세라는 어린 나이로 201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된 유망주예요. 지난 2년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뛰면서 타율 0.262, 50 홈런, OPS 0.881을 기록했고, 스프링캠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거든요. 데릭 지터 이후 양키스 개막전 로스터 중 27년 만 최연소 선수인 앤서니 볼피가 이번 시즌에서 어떤 반란을 일으킬지 팬의 마음으로 주목하고 있답니다 🤗.

제 나름 MLB 예측과 MLB 팁을 써보았는데 어떠셨나요? 혹시 제 예측이 틀렸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그렇다면 아래에 댓글을 남겨 주세요! 저 스탯맨이 여러분의 의견이 왜 틀렸는지 증명해 드릴게요 😈. 아무튼, 여러분들께서 즐겁게 읽어주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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