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IFA 월드컵 한국 대표팀 경기를 한국 TV로 보는 법
축구팬들의 글로벌 축제인 월드컵이 바짝 다가왔다.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개최되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1월 21일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어떤 의미로든 축구 역사에 남을 63개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기사에서 2022 FIFA 월드컵을 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11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예선을 통과한 32개국이 A조부터 H조까지로 배정되어 각각 3번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 각 조의 1위와 2위 팀은 16강에 진출하며 16강전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16강전은 12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4일간 각 팀이 한 번의 경기를 치러 다음 토너먼트 진출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8강 전은 12월 10일에서 11일 이틀간 진행되며, 4강전은 12월 14일과 15일에 각각 한 경기씩 예정되어 있다. 4강전 각 경기에서 승리를 한 2개 팀이 각각 결승전에 올라가게 되며 12월 18일(일) 한국 시간으로 22:45에 열리는 경기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팀이 결정된다. 4강전에서 패한 2개 팀은 결승전보다 하루 앞선 12월 27일(토)에 3, 4위 전에서 대결한다.
조별리그 H조에 배정된 대한민국 대표팀 26명은 13일 한국을 떠나 카타르로 향했다. 첫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현지 적응 기간을 거치고, 11월 24일(목) 21시 30분 우루과이와의 경기로 H조 대결의 포문을 연다. 이어서 11월 28일(월) 21시 가나 대표팀과 2차전을, 마지막으로 12월 2일 22시 10분에 포르투갈과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만약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조별 리그에서 1위 혹은 2위를 기록하여 16강 진출에 성공한다면 12월 3일(토)부터 12월 7일(수) 중 한 번의 경기를 추가로 치르게 된다. 16강부터는 토너먼트로 경기가 진행되므로 한 번의 경기로 다음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치르게 될 매 경기는 한국의 방송 3사 및 인터넷 플랫폼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모든 월드컵 경기는 카타르와의 시차로 인해 한국 기준 밤늦은 시간 또는 새벽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는 SBS, KBS, MBC 방송 3사를 통해 중계되며, 2022 월드컵 TV 일정은 각 방송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월드컵 주관 중계 방송사는 SBS지만 KBS, MBC 등의 방송사에 중계권을 재판매하여 타 방송사에서도 중계 송출이 가능하다.
각 방송국은 TV 채널과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서 경기를 생중계한다.
각 방송사마다 스타 해설진 라인업을 내세워 축구 팬들은 좋아하는 해설진이 중계하는 채널을 선택할 수 있다. SBS에서는 배성재, 이재형 캐스터, 박지성, 장지현, 현영민 해설위원이, MBC에서는 김성주와 김나진 캐스터, 안정환, 서형욱, 박문성 해설위원이 월드컵 중계를 맡고, KBS에서는 남현종, 이광용 캐스터, 구자철, 조원희, 한준희, 임형철 해설위원이 나선다. 화려한 해설진 라인업을 통해 각 방송국이 이번 월드컵에서도 치열한 중계 시청률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TV 방송국 외에 네이버 스포츠에서 SBS로부터 월드컵 중계권을 구매하여 TV가 없더라도 인터넷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월드컵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뿐만 아니라 주요 경기 VOD 역시 공개될 예정이다. 선호하는 특정 해설진의 중계를 꼭 보고 싶다면 해당 방송국의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만약 현재 해외에 거주하고 있거나 월드컵 기간에 한국에 없는 축구 팬들은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의 TV 중계를 해외에서 보기가 어려울 수 있다.
현지 언어로 진행되는 월드컵 중계방송을 볼 수도 있지만, 한국 대표팀의 경기는 맛깔나는 한국어 해설과 함께 시청했을 때 재미와 감동이 배가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터넷 환경에 따라서 해외에서 한국 방송사 웹사이트에 접속이 아예 차단되어 이용이 불가한 경우도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VPN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를 시청하자. VPN 서비스를 이용하면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축구 팬들도 손쉽게 한국 TV 중계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해외 일부 방송사는 TV 유료 구독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한국 방송 3사는 무료로 중계를 송출하고 있기 때문에 VPN으로 접속만 하면 전 세계 어느 나라에 있어도 한국의 월드컵 중계방송을 무료로 시청하는 것이 가능하다.
가상 사설 통신망으로도 부르는 VPN은 다른 나라의 웹사이트에 접속이 불가할 때 IP 주소를 임의로 해당 국가로 변경하여 접속이 가능하게 도와준다. VPN은 데스크톱, 모바일, 스마트 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해외에서 한국 월드컵 중계 방송을 보고 싶다면, VPN을 이용해 한국 서버에 접속한 후에 SBS, MBC, KBS, 네이버 스포츠 등 선호하는 채널에 접속하면 즉시 월드컵 경기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수많은 VPN 서비스 공급 업체가 있으므로 한국인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안전한 VPN 서비스를 비교하여 선택할 수 있다. 이때 서비스 비용과 보안 안전성 수준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버에 따라 특정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용하고자 하는 VPN 서비스가 원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에 접속이 되는지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료 VPN도 이용할 수 있으나 안전성을 생각하면 수준 높은 보안 기술을 갖춘 유료 VPN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의 VPN 서비스들이 가입 후 첫 30일 혹은 일정 기간 무료 이용을 지원하므로 다양한 서비스들을 비교해보고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