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누구와 한 조? 2026 월드컵 조 편성 완전 정리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 결과가 공개되면서, 대한민국 축구 팬들은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죽음의 조’는 피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방심할 수 있는 조도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A조에 편성됐고, 그 안에는 이번 대회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 추첨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국 시간으로 6일에 진행됐고, 대한민국은 포트2에서 가장 먼저 이름이 불렸습니다. NBA 레전드 샤킬 오닐이 직접 공을 뽑았고, 그의 손에서 가장 먼저 나온 팀이 바로 대한민국이었죠. 그 순간, 한국은 자연스럽게 A조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후 포트3 추첨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같은 조에 합류했고, 규정상 각 조마다 반드시 한 팀의 유럽 국가가 포함돼야 했기 때문에 A조의 마지막 한 자리는 자동으로 유럽 플레이오프 팀에게 배정됐습니다. 최종적으로 체코, 아일랜드, 덴마크, 북마케도니아가 속한 유럽 플레이오프 D조의 승자가 A조를 완성하게 됩니다.

2026 월드컵 A조 참가 팀 한눈에 보기
아래 표는 2026 FIFA 월드컵 A조에 속한 팀들과 각 팀의 소속 대륙, 월드컵 진출 방식, 본선 경험 등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 조 배정 | 국가 | 포트 | 대륙 연맹 | 월드컵 진출 방식 | 본선 진출 확정일 | 월드컵 본선 출전 횟수 | 직전 월드컵 | 월드컵 최고 성적 | FIFA 랭킹 (2025년 11월) |
|---|---|---|---|---|---|---|---|---|---|
| A1 | 멕시코 | 포트 1 | CONCACAF | 개최국 (공동 개최) | 2023년 2월 14일 | 18회 | 2022 | 8강 (1970, 1986) | 15위 |
| A2 | 남아프리카공화국 | 포트 3 | CAF | 아프리카 예선 C조 1위 | 2025년 10월 14일 | 4회 | 2010 | 조별리그 (1998, 2002, 2010) | 61위 |
| A3 | 대한민국 | 포트 2 | AFC | 아시아 예선 3라운드 B조 1위 | 2025년 6월 5일 | 12회 | 2022 | 4위 (2002) | 22위 |
| A4 |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 | 포트 4 | UEFA | 유럽 플레이오프 Path D 승자 | 2026년 3월 31일 | 미정 | 미정 | 미정 | 미정 |
대한민국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조 편성 포인트
A조 편성을 놓고 보면, 대한민국 입장에서 분명한 이점들도 존재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개최국 멕시코가 버티고 있는 쉽지 않은 조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전체 구조를 뜯어보면 오히려 전략적으로 나쁘지 않은 조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큰 포인트는 포트 1에서 멕시코가 배정됐다는 점입니다. 개최국 멕시코가 A조에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아르헨티나나 프랑스 같은 최근 월드컵을 지배해온 유럽·남미 슈퍼파워들과는 조별리그에서 만날 가능성을 피하게 됐습니다. 전력상 ‘넘어야 할 산’이 아예 없는 조는 아니지만, 시작부터 절대 강자와 충돌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현지와 해외 언론에서도 대한민국이 비교적 “스위트 드로우”를 받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 하나의 현실적인 이점은 첫 경기 상대입니다. 대한민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는 유럽 플레이오프 D조를 통과한 팀, 즉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중 한 팀이 됩니다. 모두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지만, 월드컵 우승 후보로 분류되는 팀들과는 결이 다른 것도 사실입니다. 조별리그 초반 흐름을 잡는 데 있어, 준비와 분석이 충분히 가능한 상대라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ESPN 분석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조별리그 예상 이동 거리는 약 637km로, 48개 참가국 가운데 일곱 번째로 짧은 수준입니다. 이는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약 933km)보다도 짧은 수치로, 체력 관리와 회복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대한민국이 조 1위로 32강에 진출할 경우, 이후 경기까지 포함해 모든 경기를 멕시코 내에서만 치르게 되는 일정도 가능해집니다.
A조 마지막 한 팀은 어떻게 결정될까? 유럽 플레이오프 Path D 일정 정리
A조의 마지막 한 자리는 유럽 플레이오프 Path D를 통해 결정됩니다. 대한민국 팬들 입장에서는, 이 플레이오프가 단순한 유럽 예선이 아니라 우리 대표팀의 첫 상대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실제로 Path D 승자는 대한민국과 함께 A조에 편성되며, 2026년 6월 11일 한국의 월드컵 첫 경기 상대가 됩니다.
현재 확정된 Path D의 구조와 일정은 비교적 명확합니다. 모든 경기는 단판으로 진행되며, 준결승 두 경기와 결승 한 경기만으로 월드컵 진출팀이 결정됩니다.
유럽 플레이오프 Path D 경기 일정 및 장소
| 단계 | 경기 | 경기장 | 도시 | 날짜 |
|---|---|---|---|---|
| 준결승 1 | 덴마크 vs 북마케도니아 | 파르켄 스타디움 | 코펜하겐 | 2026년 3월 26일 |
| 준결승 2 | 체코 vs 아일랜드 | 포르투나 아레나 | 프라하 | 2026년 3월 26일 |
| 결승 | 준결승 1 승자 vs 준결승 2 승자 | 포르투나 아레나 또는 아비바 스타디움 | 프라하 또는 더블린 | 2026년 3월 31일 |
두 준결승은 같은 날(3월 26일) 열리며, 덴마크는 홈구장인 코펜하겐에서 북마케도니아를 상대하고, 체코는 프라하에서 아일랜드와 맞붙습니다. 이후 각 경기의 승자가 3월 31일 결승전에서 단판 승부를 펼치게 됩니다. 결승 장소는 체코가 승리할 경우 프라하, 아일랜드가 승리할 경우 더블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2026 월드컵 A조 전체 경기 일정 한눈에 보기
A조는 대회 개막과 함께 본격적으로 막을 올립니다. 대한민국은 대회 첫날인 6월 11일, 곧바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게 되며, 조 전체 일정 역시 비교적 압축적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아래는 현재 확정된 A조 전 경기 일정과 장소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 날짜 | 현지 시간 | 경기 | 경기장 | 도시 |
|---|---|---|---|---|
| 6월 11일 | 오후 1:00 (UTC−6) | 멕시코 vs 남아프리카공화국 | 에스타디오 아즈테카 | 멕시코시티 |
| 6월 11일 | 오후 8:00 (UTC−6) | 대한민국 vs UEFA Path D 승자 | 에스타디오 아크론 | 사포판 |
| 6월 18일 | 오후 12:00 (UTC−4) | UEFA Path D 승자 vs 남아프리카공화국 |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 | 애틀랜타 |
| 6월 18일 | 오후 7:00 (UTC−6) | 멕시코 vs 대한민국 | 에스타디오 아크론 | 사포판 |
| 6월 24일 | 오후 7:00 (UTC−6) | UEFA Path D 승자 vs 멕시코 | 에스타디오 아즈테카 | 멕시코시티 |
| 6월 24일 | 오후 7:00 (UTC−6) | 남아프리카공화국 vs 대한민국 | 경기장 미정 | 미정 |
A조를 통과하면? 32강 진출 시 대진 구조 정리
2026 월드컵부터는 본선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조별리그 이후의 토너먼트 구조도 이전과는 달라졌습니다. A조 역시 단순히 1·2위만 다음 라운드로 가는 구조가 아니라, 3위 팀까지도 경우에 따라 32강에 진출할 수 있는 조입니다. 따라서 조별리그 최종 순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먼저 A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비교적 명확한 길이 열립니다. A조 1위 팀은 32강에서 C조, E조, F조, H조, I조 중 한 조의 3위 팀과 맞붙게 됩니다. 즉, 같은 조 상위권 팀이 아닌, 다른 조에서 올라온 3위 팀과 만나는 구조로, 조 1위의 가치는 여전히 상당히 큽니다.
A조 2위로 올라갈 경우에는 대진이 조금 더 까다로워집니다. A조 2위는 32강에서 B조 2위 팀과 맞붙게 됩니다. 이 경우 상대 역시 조별리그를 안정적으로 통과한 팀이기 때문에, 전력과 경기 운영 면에서 팽팽한 승부가 예상되는 매치업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2026 월드컵에서 새롭게 주목해야 할 부분이 바로 조 3위 팀의 진출 가능성입니다. A조에서 3위를 기록하더라도, 전체 12개 조의 3위 팀 중 상위 8팀 안에 들면 32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A조 3위가 이 조건을 충족할 경우, 32강에서 E조 또는 G조 1위 팀과 맞붙게 됩니다.
페어플레이 점수도 순위를 가를 수 있다
2026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승점, 득실차, 다득점뿐 아니라 팀의 경기 매너, 즉 ‘페어플레이 점수’가 실제로 순위를 가르는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페어플레이 점수는 같은 조 내에서 팀 간 상대 전적과 전체 성적이 모두 같을 경우 순위를 결정하는 기준으로 사용됩니다. 여기에 더해, 조별리그가 끝난 뒤 각 조 3위 팀들끼리 비교할 때도 성적이 동률이면 페어플레이 점수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즉, 조 안에서뿐만 아니라 조 밖 경쟁에서도 중요한 요소라는 뜻입니다.
점수 산정 방식은 비교적 단순하지만, 누적될수록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조별리그에서 받은 카드 수에 따라 다음과 같이 감점이 적용됩니다.
| 징계 유형 | 감점 |
|---|---|
| 옐로카드 | −1점 |
| 경고 누적에 따른 퇴장(간접 퇴장) | −3점 |
| 다이렉트 퇴장 | −4점 |
| 옐로카드 후 다이렉트 퇴장 | −5점 |
한 가지 중요한 점은, 한 경기에서 한 선수 또는 팀 관계자에게는 가장 큰 감점 하나만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옐로카드를 받은 뒤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더라도, 감점은 −5점 한 번만 반영됩니다.
조 판도는 어떻게 흘러갈까?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 살펴보기
조 편성이 확정된 뒤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질문은 하나입니다. 과연 어떤 팀들이 A조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을까? 이를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최근 흐름과 전력, 그리고 조 구성의 맥락을 종합해 보면 어느 정도 윤곽은 그려집니다.
🇲🇽
우선 개최국 멕시코는 전통적으로 월드컵 조 추첨에서 비교적 무난한 대진을 받아왔다는 이야기가 늘 따라붙습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번 A조 구성이 멕시코 입장에서는 반길 만한 결과라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습니다. 세계 랭킹 15위라는 수치만 보면 여전히 강팀이지만, 최근 엘 트리(El Tri)를 둘러싼 분위기는 그리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골드컵 우승 이후 A매치에서 뚜렷한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평가전 결과 역시 확실한 반등 신호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홈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과 환경적 이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조 1위 후보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팀입니다.
🇿🇦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이번 조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세계 랭킹 61위, 예선 과정에서도 행정 실수로 승점이 삭감되는 등 안정감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아프리카 팀 특유의 변동성과 단판 경기에서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지만, 조 전체 판도를 뒤흔들 핵심 후보로 보기는 다소 어렵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
대한민국은 이번 A조에서 가장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준 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FIFA 랭킹 22위, 아시아 예선을 무패로 통과하며 본선에 올라왔고, 예전만큼 폭발적인 스타 파워는 없을지라도 조직력과 경기 운영 능력에서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조 전체 구도를 놓고 보면, 멕시코와 함께 상위 두 자리를 다툴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평가받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
마지막 변수는 역시 유럽 플레이오프 Path D 승자입니다. 이 자리에는 체코, 아일랜드,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중 한 팀이 올라오게 되는데, 종이 전력만 놓고 보면 덴마크가 가장 까다로운 상대입니다. FIFA 랭킹 21위로 대한민국과 거의 비슷한 위치에 있으며, 예선 막판 실수만 없었다면 직행도 가능했던 팀입니다. 만약 덴마크가 아닌 다른 팀이 올라온다면, 멕시코와 대한민국 모두 한숨 돌릴 수 있는 구도가 만들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요소들을 종합해보면, 보다 합리적인 관점에서 월드컵 베팅 흐름을 살펴봤을 때 A조의 최종 순위는 멕시코, 대한민국, 유럽 플레이오프 D 승자, 남아공 순으로 예상하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물론 월드컵은 언제나 예상을 뒤엎어 왔고, 개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사례도 2010년과 2022년을 통해 이미 현실이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A조에 한해서는, 판 전체가 극단적으로 뒤집히기보다는 전력과 최근 흐름이 비교적 명확하게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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