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의 본질은 여전히 멘탈과 팀워크에 있다 – WPT 호주를 평정한 Los Jefes의 이야기

멕시코 팀 Los Jefes가 WPT 호주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앙헬 기옌이 말하는 포커의 본질, 멘탈과 팀워크의 힘을 필승벳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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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T 글로벌 앰버서더 앙헬 기옌은 WPT 호주에서 AU,000 Mad Max와 AU,000 Super High Roller를 모두 72시간 만에 우승하여 총 AU1,000의 상금과 12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WPT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할 AU,000의 티켓을 획득했습니다.

포커를 오래 본 사람이라면 안다. 결국 이 게임은 단순한 카드 싸움이 아니다. 압박과 변수, 잠 못 잔 새벽의 결단력, 그리고 무엇보다 팀의 에너지가 승부를 가른다. 이번 WPT 호주 시리즈에서 멕시코 팀 ‘Los Jefes’가 보여준 건 바로 그 본질이었다.

이 팀을 이끈 인물은 WPT 글로벌 앰배서더로도 활동 중인 앙헬 기옌(Ángel Guillén). 그는 단 72시간 동안 AU$5K Mad Max와 AU$20K Super High Roller 두 개의 하이롤러 이벤트를 모두 우승하며 총 상금 약 3억 2천만 원을 쓸어 담았다. 덤으로 오는 12월 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WPT 월드 챔피언십 초청 시트까지 챙겼다.

하지만 숫자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그들의 ‘완벽한 팀워크’였다. 이번 시리즈는 WPT 호주가 처음 도입한 팀 포맷이었다. 각 팀은 5명의 플레이어로 구성됐고, 개인 성적이 모두 합산되어 순위를 매겼다. 총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Los Jefes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가 그냥 부쉈다(destroyed the competition)”는 기옌의 말이 과장이 아닐 정도였다.

Los Jefes는 총 32개 이벤트 중 5개의 트로피를 가져갔고, 2위 팀보다 2배 이상 많은 3,605점을 기록했다. 팀 내에서 세르히오 바리오스(Sergio Barrios)와 기옌이 각각 2개 타이틀씩, 베르나르도 크레스포(Bernardo Crespo)가 1개 타이틀을 더하며 완벽한 조합을 만들어냈다. 그 결과 ‘Team of the Festival’ 타이틀과 함께 AU$12,000(약 1,000만 원) 상금까지 추가로 수확했다.

“포커는 원래 개인 게임이지만, 이번 팀 구조 덕분에 완전히 다른 감정이 생겼다. 동료가 응원해 주고, 그 에너지가 실제 경기력으로 이어졌다.”

기옌은 이 포맷이 포커에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기옌의 연속 우승은 단순한 ‘폼’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는 AU$5K 이벤트에서 안정감 있는 리드로 상대를 제압했고, 바로 다음 AU$20K 슈퍼 하이롤러에서는 3시간밖에 못 잔 상태에서 동료 바리오스와의 헤즈업 매치까지 가는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냈다. “그때는 거의 환상 같은 순간이었다. 내가 잘한 것도 있지만, 팀이 나를 지탱해 줬다. 그게 진짜 힘이었다.

그의 말대로였다. 팀 동료들은 옆에서 계속 그를 다독였다. “숨을 고르고, 평정심을 유지해.” 이런 단순한 말들이 오히려 긴장된 순간에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됐다.

기옌은 인터뷰에서 현재 포커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짚었다. “요즘은 GTO, 솔버, 데이터 분석이 너무 강조된다.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 포커는 사람 게임이다. 감정, 타이밍, 분위기 읽기가 전부다.”

그는 기술적 완벽함보다 ‘현장감’을 더 신뢰한다. “이론은 내 플레이의 뼈대를 만들어주지만, 진짜 마법은 상대의 눈빛이나 리듬을 읽을 때 일어난다.”

흥미롭게도 그의 아내는 WPT 호스트 린 길마틴(Lynn Gilmartin)이다. 포커 커플로 유명한 두 사람은 4살짜리 아들을 키우며, 가족과 투어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애쓴다고 했다. “가족이 우선이다. 하지만 아이에게 우리가 꿈을 좇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옌은 현재 멕시코 포커 올타임 머니리스트 2위(약 270만 달러 상금)를 기록 중이다. 1위 JC 알바라도와는 늘 농담처럼 경쟁하지만, 그는 “이제는 수입보다 스토리가 더 중요하다”고 웃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WPT 글로벌 플랫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 시스템은 공정성과 균형이 잘 잡혀 있다. 너무 강한 프로들만 모인 자리도 아니고, 완전 초보만 있는 테이블도 아니다. 모든 수준의 플레이어가 자기 레벨에서 즐길 수 있다.”

12월 라스베이거스 월드 챔피언십을 앞두고 그는 “이 흐름 그대로 세계 무대에 가겠다”고 했다.
멕시코, 호주, 라스베이거스 — 그리고 필승벳이 보기에, 그가 보여준 건 단순한 우승이 아니다. 포커의 본질이 여전히 ‘멘탈과 팀워크’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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