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전 통역사와 법정 분쟁…소유권 주장한 야구 카드 환수 청구
미국 연방법원에 제기된 야구카드 소송, 오타니 쇼헤이의 고소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 도박 및 해고 그리고 은행사기 혐의
일본의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와의 재산 소유권 분쟁을 향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오타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에 자신의 야구카드 소유권을 주장하며, 약 32만 5000달러(한화 약 4억 5000만 원)에 이르는 소유권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오타니의 계좌에서 돈을 훔쳐 불법 도박을 한 뒤 해고된 미즈하라를 상대로 한 것이다.
2018년부터 오타니의 통역사로 활동해온 미즈하라는 도박 문제로 인해 2021년 해고당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신뢰를 등에 업고 불법 도박 행위에 몰두, 결국 미국 연방검찰에 의해 은행사기 혐의로 기소되었다. 기소 과정에서 나타난 보고서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도박을 위해 오타니의 자산 중 237억 원 이상을 빼돌렸고,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법적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오타니 쇼헤이는 개인적 스트레스를 시즌 도중 털어내며, 개막 9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 지난 시즌 내내 총 159경기에 출장하여 54홈런을 기록한 그는 화려한 홈런쇼로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이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프로야구판에서 부상 없이 최정상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오타니는 이번 법정 싸움을 통해 자신과 전혀 무관한 도박 사건에 연루된 것에 대한 명예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오타니뿐만 아니라 그를 선호하는 팬들에게도 상당한 충격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 쇼헤이와 미즈하라 잇페이 간의 극적인 사건은 앞으로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여러 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본 기사는 NAVER 스포츠 뉴스에서 제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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